지난달 시골 갔다 오면서 동네분이 갓 낳은 계란 몇 개와 청정지역에서 자란 미나리 한 줌반 정도 뜯어 주시고 처음 들어보는 양대파 한 줌도 받아왔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미나리 효능 : 미나리는 알카리 음식으로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중금속 배출을 돕고 해독작용을 하며 간기능을 향상해 숙취해소에도 좋다 고혈압과 변비에도 효과 있으며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미나리 무침 재료 : 미나리 한줌 반 / 다진 마늘 0.5T / 소금 두 꼬집 / 멸치액젓 1.5t / 슬라이스 대파 1t
참기름 0.5t / 깨소금 / 후추 톡톡 / 굵은소금 1t
끓는 물에 굵은소금 한 스푼 넣어 미나리를 줄기부터 넣어 살짝 데쳐낸다 찬물에 두어 번 헹궈 4cm 크기로 손질해 볼에 담아둔다 만들어 둔 양념들을 모두 넣어 함께 조물조물 무쳐낸다 나물은 약간 간간해야 나중에 싱겁지 않다 취향에 맞게 먹어보고 가감해 주면 되겠다
양대파 효능 : 모양은 대파지만 맛은 양파처럼 달큰한 채소로 어린 양파라 보면 되겠다 양대파에는 퀘세르틴 등의 황산화 성분이 기존 양파보다 2.3배 풍부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고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양대파김치 재료 : 양대파 6개 / 고춧가루 2t / 액젓 1t / 설탕 0.5t / 다진 마늘 0.5t
세척한 양대파를 3cm 크기로 잘라 볼에 넣어주고 위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버물버물하면 끝이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아삭하며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양대파, 만들기도 쉽고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입맛 없을 때 한 번씩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오이 효능 :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쓴맛이 조금 있다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생채나 김치, 장아찌 등으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오이무침 재료 : 오이 1개 / 고춧가루 1t / 소금 0.5t / 참기름 0.5t / 깨소금
오이껍질을 필러로 깎아내고 0.5cm 정도로 썰어둔다 소금을 골고루 뿌려 놓고 절여지면 위 양념들을 한꺼번에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신랑이 좋아하고 잘 먹는 반찬이라 자주 만들어 먹는다 껍질에 좋은 성분이 있지만 한번씩 씁쓰레한 맛이 느껴져 우리는 벗겨 먹는 편이다 정말 절이는 시간만 빼면 3분 뚝딱인 반찬이다 마늘 대파 등 들어가면 좋겠지만 저렇게 해 먹어도 맛나다
아삭 고추 효능 :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황산화, 활력 보충, 피로회복에도 효과 있으며 캡사이신 성분이 지방분해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과육이 두껍고 수분감이 많아 생으로도 즐기며 맵지 않다
아삭고추 재료 : 아삭고추 한봉 / 쌈장 1.5스푼 / 깨소금 / 참기름 1t
세척한 아삭 고추를 2cm 크기로 잘라 볼에 담는다 만들어 둔 쌈장 1.5 스푼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내면 끝, 친정언니가 쌈장을 맛있게 해 와서 그걸로 뚝딱 만들어 먹었다 쌈장에 견과류도 들어가 있어 짜지 않아 맛있었다 실제 쌈장을 사용한다면 참기름 조금 넣어 무쳐주면 먹을만하다 쌈장은 짠 정도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수분 많은 반찬들로 요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