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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 만들기(어남선생 레시피 참조)

추석 때 아이들이 회 먹고 탈 나는 바람에 한 동안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나 물고기 같은 경우는 일절 먹지를 않네요 그렇다고 매일 육고기만 먹을 수도 없고 요리실력이 뛰어나 뚝딱해서 요리를 차려내는 주부도 아니라서 오늘은 또 뭘 해 먹나 고민하다 동네 마트에 갔더니 갈치가 한 마리는 9천 원, 두 마리는 만 오천 원 하더군요 대신 손질 안 해주는 조건으로 저렴하게 가져왔답니다 결혼 전에는 새우는 발이 많아 징그러워 손으로 잡지도 못했고 움직이는 낙지는 물론, 살아있는 게나 죽었더라도 보통새우 아닌 타이거 새우는 아직도 손질할 때 무섭답니다 어찌어찌 주부 16년 차, 예전에 아랫집 할머니 계실 때 남동생분께서 낚시를 좋아해 갈치를 많이 잡아다 주면 저희애들 먹이라고 한 번씩 나눠주고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손..

카테고리 없음 2024.10.23

감자치즈 그라탱 만들기

저희 시어머님이 요양병원에 들어가신 지 다음 달이면 1년이 되어갑니다 당뇨가 있으신데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 요양원 계실 때는 보호자를 매번 호출하여 병원을 왔다 갔다 했었는데 요양병원에 들어가서는 케어를 잘해 줘서 그런 건지, 기력과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잘 계셔주시네요 요양병원 들어갈 당시에는 오늘, 내일 했었거든요 들어가 계신 지 1년이 다 되어 간답니다 치매가 심해져 자식들을 가끔 알아보거나 아예 못 알아보실 때도 종종 있지만 오늘은 별 말이 없으시더니 나중에는 고개를 끄덕하시며 미세하게 자식들을 알아보셨네요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다음에 또 오겠다며 작별 인사하고는 병원을 나섰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반찬거리를 사기 위해 동네 마트에 들렀는데 초란만한 크기의 감자가 한 봉지 삼천 원 하길..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익은 열무김치 된장 지짐, 가지 튀김전(어남선생, 편스토랑)

열무 파종시기 열무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4월 초쯤에 파종한다 파종 후 약 한 달에서 40일 후면 수확할 수 있으며 대개 5월부터 7월까지 수확한다 이 시기에 기온이 따뜻해지면 열무의 성장이 빠르고 이때 수확한 열무는 생으로 무치거나 김치로 담가먹기 딱 좋다 여름이 지나면 줄기가 단단해지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자란 열무는 수분이 많고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있어 가벼운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한 번씩 열무의 매운맛이 나는데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 때문이다 열무를 씹을 때 이 성분이 효소와 결합하여 매운맛을 내게 된다 한여름에 열무김치를 담궜는데 지금은 많이 익어 볶음밥 외 어떤 요리로 해 먹을 수 있는지 검색한 결과 된장 넣어 지져먹는 요리가 있길래 저..

카테고리 없음 2024.10.12

백선생) 돼지갈비탕 만들기

요즘 다들 뭐해서 밥을 해결하시나요?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들로 돌려가며 음식을 만들다 보면 컨디션에 따라 쉽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고 어떨 땐 무기력이 앞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마트 가서 장 보는 것도, 밥 하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단 얘기죠 이럴 땐 한 번씩 배달음식을 시켜 먹곤 하는데 요즘 들어 배달 횟수가 2배는 늘었네요 거의 주말마다 시켜 먹는다고 봐야 합니다 사실, 요즘은 배달시켜 먹는 음식이나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나 금액적으로 봤을 때 별 차이 못 느낄 때가 있답니다 거기다 앞전에 아이들이 아프고 나서는 만들어 먹는 게 한정되어 있다 보니 음식 하는 일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어제는 정신 좀 차리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검색하다 오랜만에 백 선..

카테고리 없음 2024.10.08

문어 야채 볶음과 미역 줄기 볶음

요즘 물가 정말 장난 아니네요 저희 동네에는 야채와 생선을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는데 저는 일주일을 살다시피 가는 가게랍니다 어제는 문어가 저렴하게 나와 있길래 한 마리와 비교적 저렴하게 나온 미역줄기도 함께 구입했네요 지난주 아이가 아팠다가 회복단계에 있어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를 먹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 사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어의 효능 문어는 보통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9월에서 11월 사이가 문어철로 많이 잡힌다 이때 잡히는 문어는 맛도 좋지만 여러 가지 도움을 주는 효능들이 있다 근육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철분, 셀레늄, 아연, 타우린 성분 등이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피로를 줄여준다 그리고 오메가 3 지방산이 심혈관과 염증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0.01

장염증상으로 기름기 없는 김밥과 콩나물 국 끓이기

집안에 아픈 사람이 없어야겠습니다 어른이 아프면 스스로 어찌어찌 해결을 하겠지만 아이들이 아프니 꼼짝을 할 수가 없네요 지난 추석 때 음식을 잘못 먹어 지금까지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둘째는 아직도 병원에 입원중이며 큰애는 아픈 증상이 많이 사라졌지만 학교 등교시키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챙겨줘야 하는데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더군요 둘째가 있는 병원에서 자고 새벽 5시가 되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ㅡ 이젠 여름이 막바지인가 봅니다 새벽공기가 많이 차졌어요 ㅡ 기름기 없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기름기 없는 재료들로 김밥만들기 집에 있는 김밥 재료 : 김밥김 한 장 / 밥 1인분 / 단무지 한 줄 / 당근 ..

카테고리 없음 2024.09.28

(장염) 기름기 거의 없이 만든 조림 반찬들(두부조림, 햄감자채 조림, 어묵조림)

병원에서 5일간 입원 치료 하고 어제 퇴원했지만 완전히 나은 게 아니라서 당분간 먹는 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만들어서 준 반찬인데 약을 먹기 위해선 뭐라도 먹어야 했기에 반찬 만들어 주었더니 어느 정도 먹어주네요 고춧가루 없고 기름기 없는 반찬을 할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집에 있는 재료로 머리 굴려서 어찌해서 만들긴 했네요 오늘부터 학교 갔는데 먹을 게 있을는지 모르겠네요 두부조림 만들기 두부조림 재료 : 두부 한모 / 소금, 후추 조금씩 / 간장 2t / 굴소스 0.5t / 다진 마늘 1t / 생수(쌀뜬 물 가능) 100 정도 / 종종 썬 대파 한 줌 / 깨소금 조금  두부 요리할때는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간해서 전분 같은 것을 묻혀 굽는데 저는 바로 물기도 안 빼고 팬에 넣어..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돼지고기 수육 구워서 삶기

한국전통 요리 중 수육이 있다 고기를 삶아 먹는 요리로 명절이나 잔칫날 또는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고기를 삶아 먹는 풍습이 있었지만 고기가 귀했던 당시에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요즘은 가게도 넘쳐나고 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돈만 있다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음식재료이다 수육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많아 영양가가 높으며 맛은 고소하고 부드럽다 비교적 지방이 많아 많이 먹으면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 그리고 쌈이나 마늘, 고추와 함께 반찬들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이 된다 저희집도 한달에 한, 두번씩 수육을 해 먹는데 저희 아저씨가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9.24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어제는 오랜만에 돼지고기 목살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하루하루 끼닛거리로 걱정이 한가득인 주부인데 요즘 은 물가가 너무 비싸 몇 가지만 사더라도 기본이 10만 원은 족히 넘어가니 밖에서 사 먹는 게 더 이득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재료 사 와서 뜨거운 불 앞에서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요리해 먹는 거 보단 집에서 시켜 먹거나 밖에 나가 먹는 음식이 금액적으로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외벌이라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밥을 해 먹긴 하지만 정말 남편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이네요 마트에 갔더니 목살을 아주 두껍게 썰어 놓은 것이 있더군요 평소에는 1cm 정도의 두께였지만 오늘 나온 고기의 두께는 2cm 정도 크기였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익..

카테고리 없음 2024.09.22

백샘만큼 쉽게 만드는 어남선생 요리(닭가슴살 스테이크, 새우감바스)

저희 집 둘째 아이가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스포츠 하는 걸 즐깁니다 운동하는 친구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닭가슴살로 만든 요리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 얘기하더군요 저는 닭볶음탕이나 백숙정도나 해줘 봤지 퍽퍽한 가슴살로 요리는 한 번도 안 해 봤었네요 아들 얘기를 대충 흘려듣고는 언젠가 해 줘야지 생각했는데, 마침 둘째 아이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 하루 전날 마트에 가서 닭가슴살을 사 와 봤네요 늘 도움을 받고 있는 네이버님을 통해 닭가슴살 요리에 대해 서치 하다 어남선생의 요리레시피를 보게 되었답니다 티브나 유튜브에서 몇 번 보긴 했지만 그땐 그냥 요리 좀 하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했고 그리 유심히 보진 않았었답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어남선생의 요리법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렸답니다 이렇게 쉽고 간..

카테고리 없음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