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떤 메뉴로 상을 차릴까 아침, 저녁을 고민하며 네이버님을 스승으로 둔 초보 같은 오래된 주부랍니다 저희 신랑은 아침에 일어나면 입맛 없어해서 밥 국 반찬 등등 거창하게 차려 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챙겼다가는 매번 밥반찬을 남기더라고요 그냥 간단하게 푹 끓인 누룽지 한 그릇에 김장김치 한토막, 이것저것 넣은 샌드위치 하나에 콜라 한잔, 계란 하나에 사과 반쪽 등 뭐 이렇게 차려주니 남기는 것도 없고 서로 편하더군요 신랑은 그렇다 치고 아이들은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야겠기에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든지 5~10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쉬운 요리로 준비해 보았답니다 아무나 할 수 있고 간단하게 해결해 줄 요리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햄야채볶음밥
햄야채볶음밥 재료 : 소시지(햄 대체가능) 작은거 2개 / 당근 / 단무지 / 부추 조금(애호박 대체가능)
대파슬라이스 /식용유 / 계란 2개 / 굴소스(진간장 대체) / 참기름 / 후추 / 깨소금
달군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계란 프라이 먼저 해 건져 놓고 남은 기름에 썰은 대파를 넣어 노릇하게 볶아준다 위와 같이 썰어놓은 소시지, 당근, 단무지를 한꺼번에 넣고 뒤적이다 굴소스 1t 넣어 찬밥 2공기와 함께 넣어 볶다가 마지막에 부추와 참기름을 넣어 볶아준 뒤 불을 끈다 그릇에 옮겨 담고 프라이 올려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2. 김치계란김밥
김치계란김밥 재료 : 김장김치 3줄 / 계란 2~3개 / 소시지 작은거 2개 / 2인분 밥
참기름 1t / 식초 0.5t / 소금 0.5t / 깨소금
평소 저희집 아이들은 간단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난날에는 김, 밥, 계란, 김치를 따로 그릇에 담아 줬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이 재료들로 김밥으로 만들어 주니 아이들이 먹기 편하다며 좋아합니다 밥 차리기 싫을 때 한번씩 이렇게 만들어 먹입니다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는 백김치로 활용해 보세요
2인분의 밥에 분량의 소금 식초 참기름을 넣어 섞어준다 김 위에 밥을 펴서 지단으로 만든 계란 먼저 올리고 꾹 짠 김치 한줄 반을 엇갈리게 올려주고 추가한 소시지를 반으로 갈라 팬에 구워 김밥 위에 올려 돌돌 말아주면 끝, 참기름 발라 아이들 입크기로 잘라 준비해 놓으면 된다
3. 양배추 만두속 샌드위치
양배추 만두속 샌드위치 재료 : 양배추 2장 / 만두속 2~3개 / 계란 2개 / 큐브모양 버터 1개 / 잼 / 마요네즈
케첩 / 설탕 0.5t / 소금 0.5t / 식빵 4장
깨끗이 씻은 양배추를 채 썰어 볼에 넣고 소금 두 꼬집으로 잠시 절여준다 양배추에 계란 2개와 만두 안의 내용물을 가려내어 같이 버무려준다 달군 팬에 버터 넣고 모양 잡아가며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준다 오븐에서 구워진 식빵들 위에 잼과 마요네즈를 각각 발라주고 사이에 부쳐 놓은 양배추를 올려 설탕과 케첩을 뿌려준다 부드럽게 먹기 위해 가장자리는 잘라내주고 2등분하여 접시에 담아준다
4. 우유 넣어 만든 하이라이스
우유 넣어 만든 하이라이스 재료 (1인) : 하이라이스 가루 3큰술 / 감자 반개 / 우유 1개 반
당근, 양파, 애호박은 큐브 모양으로 한 줌씩 / 햄(소시지 가능) 작은거 반개 / 식용유 1t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와 당근을 먼저 익혀준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나머지는 한꺼번에 넣어 볶아준 뒤 우유 1개 반을 넣어 바로 하이라이스 가루를 넣어 풀어지게 저어준다 우유라서 냄비밑이 눌거나 끓어 넘칠 수 있으니 불조절 해가며 자주 저어준다 감자를 먹어보고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덮은 후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 들인 뒤 밥 위에 올려 차려 내면 된다 하이라이스는 카레와도 같은 레시피다 햄 대신 다른 고기를 대신해도 되고 야채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가능하니 만들어 보면 되겠다 한번씩 이렇게 해주면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우유를 잘 잘 먹지 않아 이렇게라도 먹여보려고 한번씩 해 준답니다
5. 참치마요
참치마요 재료 : 참치캔 작은 거 1개 / 계란 3개 / 양파 반개 / 간장 2t / 마요네즈 / 김가루 / 물 반컵 / 후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 3개를 스크럼블해서 그릇에 덜어두고 그 팬에 양파 반개 물 반컵과 간장 2t를 넣어 조려준다 국물 조금 있게 졸여주면 비벼 먹을 때 편하다 밥 위에 기름 뺀 참치와 양파 계란도 두 볼에다 나눠 올리고 그 위에 김가루를 넉넉히 올려준 뒤 마요네즈로 마무리하면 완성 ㅡ 저희 기준으론 시중에 파는 김가루 50~60g 한 개로 2개 만들어져요
우유 넣은 하이라이스만 1인분이고 나머지는 2인분입니다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 인원에 맞게 가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