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는 아이들 어렸을 때만 해도 가공식품을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힘은 들더라도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 먹이는 편이었고 먹이는 것도 많이 가렸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중학생이 되니 제가 안 먹이려고 해도 친구들끼리, 또는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고 오더라고요 요리하는 게 체질도 아니거니와 요리실력도 평범한데 그냥 밥 굶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이랄까요? 한 번씩 가공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니 한 끼 해결할 수도 있고 편하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는 자기들 먹고 싶다 말하는 건 웬만하면 다 먹으라 합니다 안 그럼 서로 스트레스니까요 오늘은 오리훈제로 만드는 요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저지방에 고단백 식품인 오리고기는 보양식품으로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으며 예로부터 종기를 ..